‘직원 폭행 의혹 송명빈’ 전 부인, 성관계 안해줬다고 옷 벗기고 폭행 “어떤 건지 보여주겠다”

‘직원 폭행 의혹 송명빈’ 전 부인, 성관계 안해줬다고 옷 벗기고 폭행 “어떤 건지 보여주겠다”

3일 직원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고소된 송명빈(50) 마커그룹 대표가 경찰에 소환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전 10시께 변호사와 함께 서울 강서경찰서에 도착한 송 대표는 취재진 앞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 한 매체(경향신문)에 따르면 송명빈 대표는 2007년 9월 결혼한 전처 ㄱ씨를 흉기로 때리고 다치게 해 구속됐다가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지난 2008년 6월에는 ㄱ씨의 병실을 찾아가 ‘성관계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ㄱ씨를 재차 폭행, 뇌진탕을 입혔으며 같은 해 7월에는 전 부인에게 “진짜 경찰 부를 만한 일이 어떤 건지 보여주겠다”며 옷을 벗기고 둔기로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직원 폭행 의혹 ’ 송명빈 대표와 직원으로부터 고소당한 같은 회사 최모(48) 부사장도 이날 오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