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극 1위 ‘황후의 품격’ 장나라, 신성록과 10년전 악연드러나...최고시청률 19.1%

SBS 수목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장나라와 신성록의 10년전 악연이 드러나며 최고시청률 19.1%을 기록, 수목극 전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월 3일 방송된 드라마 ‘황후의 품격’ 27회와 28회 시청률의 경우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동일)으로 각각 14.7%(전국 14.0%)와 16.9%(전국 16.0%)를 기록했다. 여기에다 최고시청률은 19.1%까지 치솟았던 것.

/사진=sbs

동시간대 MBC ‘붉은 달 푸른 해’는 시청률이 각각 5.3%(전국 4.6%)와 6.2%(전국 5.4%)를 기록했고, KBS 2TV ‘옥란면옥 2부’는 4.7%(전국 4.6%)에 머물렀다.

또한, 광고관계자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황후의 품격’은 각각 5.2%와 6.9%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 1.5%와 2.1%인 ‘붉은 달 푸른 해’, 그리고 각각 1.0%인 ‘옥란면옥 2부’를 여유롭게 이긴 수치로 젊은 시청자층들의 지지도를 재확인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여기에다 전 연령시청자수면에서 ‘황후의 품격’은 각각 157만명, 그리고 188만 6천명에 이르렀는데, 28회의 경우 이날 방송된 지상파 뿐만 아니라 종편, 케이블 프로그램을 통틀어 전체 1위에 올랐던 것이다.

이날 방송분에서 써니(장나라 분)는 태황태후(박원숙 분)의 의문사와 관련, 증인으로 등장했던 유라(이엘리야 분)가 우빈(최진혁 분)이 아닌 이혁(신성록 분)의 의도였음을 알고는 깜짝 놀라면서 시작되었다. 태후(신은경 분)역시 놀라면서 이혁과 사건 이야기를 나누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고, 써니에 대한 반감이 더욱 커져갔다.


한편, 황후전을 청소하던 써니는 아버지 금모(윤다훈 분)가 치킨과 음식들을 들고 찾아오자 반갑긴 했지만, 이내 먹먹한 기분을 숨길 수 없었다. 그러다 그녀는 마침 찾아온 우빈과 함께 식사를 하려던 찰나 이혁이 등장해 치근덕거리자 싫은 내색을 하면서 쌀쌀맞게 굴기도 했다.

이후 그녀는 고무줄놀이를 하다가 궁녀 양달희(다솜 분)를 야단치는 아리(오아린 분)에게 잘못을 뉘우치라며 벌을 주기도 했고, 라이브방송을 하며 자신의 결백함을 말하려다 연극후배의 등장으로 곤란에 빠지고 말았던 것. 그러다 와인을 들고 등장한 이혁덕분에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던 것이다.

그런가 하면 우빈은 미리 녹음된 왕식의 목소리로 이혁을 압박하더니 유라를 찾아가서는 살려줄테니 어머니 도희(황영희 분)의 사체가 있는 곳을 알려달라고 윽박질렀다. 그러다 마침내 묻힌 장소를 알게 된 그는 그길로 가서 땅을 판 뒤 도희의 옷을 발견하고는 오열한 것이다.

마지막에 이르러, 10년전 이혁은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고, 당시 수혈을 받지못할 경우 위급한 상황이었던 사실이 그려졌다. 이때 먼저 수혈대상자였던 써니엄마에게 갔어야 할 피가 이혁에게 가면서 그녀는 그만 세상을 떴던 것이다. 이런 내용의 꿈을 꾸던 써니는 그만 눈물범벅이 된 채 눈을 떴다가 자신을 포옹하는 이혁에게 안기도 말았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는 헬로(스테파니 리 분)가 이윤(오승윤 분)을 향해 좋아한다고 고백한 뒤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10년전 써니와 이혁의 숨겨졌던 악연이 드러나면서 새로운 전개를 마련했다”라며 “다음 회에 이르러 써니가 이혁으로 인해 어머니를 잃게 된 걸 알게 될지, 과연 그럴 경우에는 어떻게 반응할지도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스토리를 담는 황실로맨스릴러 드라마이다. 히트작메이커인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감독이 손잡은 이 드라마는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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