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또 막말 논란? 신민재 자살 소동 전 “가증스럽게 짝이 없다” VS “무슨 근거로 매도”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에 관해 쓴 페이스북 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일 ‘신재민을 분석한다’라는 글에서 손 의원은 “작년 7월 신재민은 뭔가를 획책한다. 제 추측으로는 단기간에 큰돈을 버는 일이었을 것 같다.…신재민은 진짜로 돈!!!을 벌러 나온 것… 신재민에게 가장 급한 건 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쁜 머리 쓰며 의인인 척 위장하고 순진한 표정을 만들어 청산유수로 떠드는 솜씨가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라고 비난했다.
손혜원의 글은 3일 오전 신 전 사무관이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사라졌다.
한편,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에 대해 쓴 글이 구설에 오르자 한국당이 “손 의원은 자중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윤영석 한국당 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아무리 청와대 감싸기 급급한 여당 민주당 소속의 국회의원이라도 이건 너무했다”며 “그 어떤 객관적인 사실관계가 명백히 드러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손 의원은 무슨 근거로 공익제보의 압박감과 부담감에 유서까지 가슴에 품고 다니는 신 전 사무관을 매도하는 것인가”라고 주장했다.
[사진=손혜원 SNS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