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궁금한 이야기 Y-두 얼굴의 형부’ 편이 방송되며 시청자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지난 4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어렵게 형부의 성폭행과 협박에 대해 고백하는 처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해 11월 입시학원 원장이었던 처제 이진아(가명) 씨가 갑자기 사라지자 가장 먼저 발벗고 찾아 나선 사람은 형부인 박 씨였다.
박씨는 처제가 평소 하지않던 이상한 말을 자꾸 하는 걸 보니 사이비 종교에 빠져 집을 나간 것 같다.
‘처제 신변에 무슨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면서 식음을 전폐하고 처제를 찾아다니는 모습을 보며 이웃들도 이를 안타깝게 바라봤다.
그녀가 사라진 이유는 형부 때문. 경찰 조사 결과 진아(가명) 씨는 지난 8년 동안 형부에게 노예같은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박 씨는 처제의 성관계가 찍힌 몰카가 유포되고 있다며 삭제하는데 1500만 원이나 들었다고 주장, 진아(가명) 씨를 협박하고 성폭행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말을 순순히 듣지 않으면 진아(가명) 씨를 유흥업소로 보내고, 성매매까지 강요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한편, 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애초에 동영상은 없었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을 더욱 분노케 했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