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수가 LA에서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7일 한 매체는 지난해 초 미국 LA로 건너간 이종수가 현지의 한 카지노에서 근무하며 지난해 8월부터 한인들을 상대로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종수는 최근에도 약 16만 달러(한화 약 1억 79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으며, 피해자들 가운데 일부는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7일 스포츠동아는 미국에 체류중인 배우 이종수가 현지에서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초 국내에서 잠적할 당시 사기 혐의로 피소됐던 그가 미국에서 또다시 사기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


이종수의 사기 혐의는 LA 현지 뉴스를 통해서도 보도됐다. 미국 한인 방송매체 USKN는 “많은 사람들은 그가 연예인이기 때문에 신뢰를 가지고 돈을 빌려줬다가 피해를 입었다”며 이종수의 실명을 거론했다.

이종수는 지난해 초 한국에서 사기 혐의로 피소된 후 잠적

한편 이종수는 지난해 3월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보는 대가로 85만원 받고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아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소속사가 피해액을 변상해 고소가 취하됐으나, 이후 또 다른 채권자가 나타나면서 논란이 확산된 바 있다.

한편 이종수는 한국에서의 모든 생활을 접고 LA로 넘어가 카지노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