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상사, ‘KBI그룹’으로 새출발


자동차부품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갑을상사그룹이 ‘KBI그룹’으로 이름을 바꾼다.


갑을상사는 7일 올해부터 KBI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Korean Business Innovator’의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갑을상사 관계자는 “공격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대내외적으로 혁신적인 이미지 강화를 위해 사명 변경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갑을상사는 이날 새로운 CI도 공개했다. 연초에 개최한 시무식에서 처음 선보인 CI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영문 약자 ‘KBI’를 새로 개발된 서체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영어권 국가에서 친숙한 영문명인만큼 향후 성공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CI는 지난 1987년 고(故) 박재을 회장이 갑을그룹으로부터 갑을상사그룹을 경영 분리한 이래 30여년간 사용해왔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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