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노조는 7일 저녁 9시부터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전야제를 열고 8일 오전 9시 총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측도 대책 마련에 분주한 가운데 노사 모두 이날 최종 협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7일 KB국민은행 전국산업금융노동조합(국민은행 노조)에 따르면 전야제에 지방 조합원들도 합류해 밤샘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이 파업을 강행할 경우 특히 문제가 되는 건 개인대출과 외환, 기업금융 부분으로 알려졌다.
이 부분은 반드시 영업점에 방문해야 한다.
또한, 개인대출 중 일부 집단대출이나 전세자금대출, 부동산 구입 대출 등은 이날 이용이 힘들 것으로 보이며 외화를 현찰로 받아야 하는 외환 업무 역시 문제가 될 예정이다.
그러나 온라인 뱅킹과 자동화기기(ATM)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 파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른 은행 가야겠다” “불편하게 생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