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이 8일 광주 광산구 첨단2동 주민센터에서 주민 맞춤형 행정혁신으로 민원처리 시간을 단축하는 ‘차타Go 민원보Go 센터’ 현장을 방문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민원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연합뉴스
내달부터 제주시에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창구를 통해 차에 탄 채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된다.
제주시는 이달에 시청 5별관 종합민원실 서쪽 벽면을 ‘드라이브 스루’ 민원 창구로 활용하기 위한 공사에 들어가 2월부터 민원인들이 창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7일 밝혔다. ‘드라이브 스루’ 민원창구에서는 신분증만 제시하면 주민등록 등·초본과 가족관계 증명서 등 21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대형 패스트푸드점이나 커피전문점이 주로 운용하고 있는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은 주차를 위해 시간을 허비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드라이브 스루’ 민원창구는 지난 2015년 광주 광산구 첨단2동 주민센터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제주시는 ‘드라이브 스루’ 민원창구 개설과 함께 행정기관을 찾지 않고도 병원에서 온라인을 통해 출생신고를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상반기 내에 도입할 예정이며, 장애인을 위한 촉각 모니터 기능이 탑재된 무인민원발급기도 순차 설치할 방침이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