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때 사자"...외국인, 우량주 쇼핑

실적 부진 예상에 크게 떨어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심으로
이달들어 코스피서 8,138억 매수


외국인투자가가 4·4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돼 주가가 크게 떨어진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 리서치센터장은 “주요 상장사들의 4·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은 이미 다들 아는 내용이고 지금은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낮아져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에는 높았던 기대치에 못 미쳤던 실망감, 달러화 강세 등이 외국인투자가들의 매도로 나타났다면 올해는 기대치가 낮아진 상황에서 작은 호재도 매수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0월 1,140원대까지 올라갔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1,116원40전으로 마감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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