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은 열차가 화물기지로 후진할 때 선로 끝 부분까지의 남은거리를 알려주는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신례원역에 시범 설치된 이 시스템은 선로 끝부분에 설치된 레이더 검지기로 남은 거리를 감지한다. 감지된 거리 데이터는 차세대 무선기술로 기관실과 역 관제실에 고화질 영상으로 전달된다.
또한 코레일에 최적화된 객체 인식 알고리즘으로 열차가 움직이는 방향의 선로에 장애물이 인식되면 기관실과 역 관제실에 있는 영상장치에 바로 경보가 울리게 된다.
코레일은 오는 3월부터 연말까지 오봉역에 확대적용을 위한 시범운영에 들어가 시스템 안정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정정래 코레일 연구원장은 “ICT기술을 적극 활용해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기술 개발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