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침례병원 공공병원 전환 지속추진

부산시는 법원 경매에 넘어간 침례병원을 공공의료기관으로 전환하는 행정 절차를 계획대로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침례병원은 금정구의 종합의료기관 역할을 해 오다 2017년 7월 파산했다. 첫 경매 일정은 17일로 잡혔다. 시는 부산연구원에 의뢰해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진행 중이며 투자사업 타당성조사 등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침례병원 인수를 위한 세부 계획도 법원 및 채권단과 협의 중이다. 또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의 공공병원 전환 타당성 조사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침례병원이 공공병원이 되면 개원할 때까지 예산 1,377억원이 필요해 재원 마련 등에 어려움도 예상된다./부산=조원진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