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말모이>가 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개봉 첫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영진위 통합 전산망 1월 14일(월) 오전 7시 기준 646,849명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185,582명을 기록하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아쿠아맨>. <보헤미안 랩소디>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외화와 동시기 개봉작 <내안의 그놈>을 제치고 1월 비수기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CGV 실관람객 평점인 골든에그지수 98%(1/14 CGV홈페이지 기준)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재미와 감동 다 잡았다”(TJ****), “넘나 좋은 영화, 다들 보길”(예***), “많은 사람들이 봐줬으면 하는 영화입니다”(YM****),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좋았어요”(L***), “유해진, 윤계상 배우님만 믿고 봐도 좋은 영화”(하***), “아이와 함께 보기에도 좋은 영화!”(경***), “우리의 말과 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YY****)라며 배우들의 진정성 넘치는 연기부터 웃음과 감동까지 뜨거운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폭발적인 입소문과 함께 남녀노소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개봉 2주차에도 극장가를 장악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주말 무대인사 출발에 앞서 100만 돌파 소식을 들은 <말모이>의 주역인 유해진, 김홍파, 우현, 김태훈, 민진웅, 조현도, 엄유나 감독은 손글씨로 100만을 쓴 케이크를 들고 무대인사 버스 앞에서 환한 미소와 재치 있는 포즈로 인증사진을 찍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을 직접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뜻 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유해진과 윤계상의 만남, 김홍파, 우현, 김태훈, 김선영, 민진웅 등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으로, 우리말이 금지된 시대, 말과 마음을 모아 우리말을 지켜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웃음과 감동 속에 그려낼 영화 <말모이>는 1월 9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