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8% 줄어든 598억원으로 컨센서스(평균치)보다 24.5% 감소했다”며 “이는 이익에서 기여도가 높았던 중국 현대기아차, 길리 등 주요 고객들의 비중이 줄었고 미국 신규 프로젝트 투입과 국내 가동일수 증가는 실적에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중국 시장 부진이 지속되면서 부품주 투자 매력도는 낮아졌다”며 “실적방어와 성장요인이었던 낮은 현대차그룹 의존도, 현지 기업 성장이 더이상 변별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속적인 주가 회복은 현대차와 길리 등 주요고객의 중국 수요 회복과 미국·유럽 신규 프로젝트 투입에 따른 의미 있는 실적 회복 확인이후에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