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란? “영국 유럽연합 탈퇴”, 우리나라 피해 크다? “수출 수입품 적용 관세 혜택 적용X”

실시간 검색어에 브렉시트가 올라 이목이 쏠리고 있다.

브렉시트란 영국과 탈퇴의 합성어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이야기한다.

우리 정부는 영국 하원에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Brexit) 합의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해 오늘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오늘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윤강현 경제외교조정관 주재로 외교부와 산업부, 기재부, 관세청 등이 포함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개최해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한영 간의 별도 대책 없이 노딜 브렉시트가 이뤄지면 한-EU(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FTA)에 근거해 우리 수출·수입품에 적용되던 관세 혜택이 한영 무역에 적용되지 않으면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회의에서는 한-EU FTA를 포함해 정비해야 할 조약들과 관련한 영국과의 협의 방향을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앞으로 국회 보고 등 FTA 협상을 위한 국내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최대한 이른 시일에 한·영 FTA를 체결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산업부는 관계부처와 유관기관과 함께 브렉시트 동향을 점검하면서 기업 불편과 어려움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 밝혔다.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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