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새 먹거리' 장외파생상품 시장 진출

16일 금융위 인가 결정
ELS, DLS 등 판매 가능

KTB투자증권(030210)이 장외파생상품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게 됐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6일 정례회의에서 KTB투자증권에 대한 장외파생상품 중개 및 매매 인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KTB투자증권은 기관투자자 및 일정 요건 이상의 개인·법인투자가를 대상으로 주가연계상품(ELS·ELB)과 파생결합상품(DLS·DLB), 신용파생상품(CDS·TRS) 등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장외파생상품 매매 및 중개 라이선스를 동시에 소유한 증권사는 28개에 달한다.

KTB투자증권은 2017년부터 전담 부서 신설 및 인력 영입 등을 통해 장외파생상품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고 지난해 7월 금융위에 장외파생상품 투자매매업과 중개업 인가를 신청했다. 최석종 KTB투자증권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장외파생상품 시장에 진출해 전문 투자자를 위한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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