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시황]상승세 이어가는 코스피, 2,120선 근접

국내 증시가 18일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감 및 글로벌 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14포인트 상승한 2,118.20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7억원, 72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1,042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SK하이닉스(-1.23%)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물산과 셀트리온이 각각 4.04%, 3.32%,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화학은 2%대 상승중이다.


업종별로도 상승이 우세하다. 의료정밀, 기계, 화학 등의 업종이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 철강금속, 의약품, 유통업,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금융업, 보험 등의 업종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한편 섬유의복, 운수창고 등의 업종은 1% 미만의 하락세다.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권과 약보합권 사이를 오가는 미약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48포인트(0.65%) 오른 690.83 출발한 지수는 현재 693.2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484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기관투자가는 각각 146억원, 30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흐름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콘텐츠와 운송·장비, 기계장비가 1% 대 오르는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통신방송서비스, 오락·문화, 비금속 등은 소폭 하락세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5원 내린 1,121.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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