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1단계 시행사가 해지 통보? 직영으로 변경 “운영수수료 협상 합의하지 못해 건의 후 승인”

개화역에서 신논현역까지 운행하는 서울지하철 9호선 1단계의 시행사인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위탁 운영사를 해지하고 직영으로 변경된다.

18일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운영사인 ‘서울9호선운영 주식회사’에 1단계 구간 관리운영위탁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또한, 서울시는 양측 간 운영수수료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시행사가 시에 위탁계약 해지와 직영 방안을 건의했고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주무관청인 서울시는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다른 위탁 운영사를 선정하기보다, 직접 운영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판단해 시행사 제안을 검토 후 승인했다.

이어 9호선은 민자사업으로 건설된 1단계 구간(개화~신논현)과 서울시 재정사업으로 건설된 2. 3단계 구간(언주~중앙보훈병원)으로 구분되어 있다.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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