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는 올해 재난안전 R&D를 통해 재난대응 뿐 아니라 디지털 성범죄, 굴착현장 인근 건축물 위험감지체계 부재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재난안전기술에 중점을 두고 기술지원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및 전문 인력 양성 등 재난안전 분야 산업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 무인기 등 4차 산업혁명과 결합한 첨단기술 및 긴급대응 연구지원을 활성화 한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국민수요 맞춤형 생활안전 연구개발사업’은 지난해 국민 아이디어 조사와 열린 토론회 등 국민의 직접 참여를 통해 선정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불법촬영 정밀복합 탐지기를 활용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도심지 건설현장 상시안전관리 △폭발 등 위험지역 산업현장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 △차량번호판 인식기술을 활용한 소방도로 확보 등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2019년 신규 연구개발사업 수행기관을 21일부터 2월 20일까지 공모한다”며 “신규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행안부와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