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조작 공모' 김경수 25일 1심 선고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사진) 경남도지사와 ‘드루킹’ 김동원씨가 오는 25일 나란히 법원의 첫 판단을 받는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25일 오전 10시에 김씨 일당, 오후 2시에 김 지사의 선고 공판을 연다. 김 지사는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가 터진 지난 2016년 11월께부터 6·13지방선거를 앞둔 올 2월까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당선 등을 위해 댓글 조작 공모 등 불법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댓글 조작을 빌미로 드루킹 측근에게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앞서 김 지사에게 징역 5년, 김씨에게 징역 7년을 각각 구형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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