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막판 매수 외국인에 강보합 마감

5거래일 연속 상승…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상승

코스피 지수가 막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에 힘입어 21일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02% 오른 2,124.61에 장을 마감했다. 15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9.59포인트(0.45%) 오른 2,133.87로 출발해 개장 직후 2,134.17까지 올랐다가 다시 하락했지만 결국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3억원, 634억원 순매수 했다. 외국인은 이날 오후까지 순매도세를 보였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순매수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를 이어오고 있다. 개인은 이날 홀로 1,385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텔레콤(017670)(-2.23%)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85%), 전기전자(1.4%), 종이목재(0.74%)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전기가스업(-2.95%), 통신(-2.41%), 서비스업(-1.36%) 등은 하락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 내린 695.6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40포인트(0.34%) 오른 698.74로 개장했지만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68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억원, 1,454억원 순매도세를 보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원 20전 오른 1,128.1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