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직에 이철희(사진) 의원이 권한대행을 맡기로 했다. 재판청탁 의혹으로 서영교 의원의 사임에 따른 조치다.
21일 민주당에 따르면 홍영표 원내대표가 현재 공석인 원내수석부대표 자리에 권한대행 형식으로 이 의원이 맡아줄 것을 요청했고, 이를 이 의원은 수락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서영교 의원의)후임이라기 보다 이철희 의원이 직무 대행을 당분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내수석부대표는 통상적으로 재선 의원이 맡아왔다. 하지만 원내대표단의 임기가 4월까지로 짧고,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초선인 이 의원이 권한대행 형식으로 맡기로 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