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 남다른 비주얼의 찹쌀떡 달인이 등장한다.
보통의 찹쌀떡은 찹쌀을 반죽해 속에 팥소를 넣고 겉에는 녹말가루를 묻혀 만드는 게 특징이다. 그러나 장용식(68세/경력30년) 달인이 만든 찹쌀떡은 콩가루가 떡을 감싸고 있는 형태로 이뤄졌다.
달인의 찹쌀떡이 명성을 얻은 것은 남다른 찰기 때문이다. 반죽을 할 때 감자와 밤을 함께 넣어 담백하면서 찰기가 남다르다. 여기에 팥소 또한 사과를 넣어 향긋한 향과 자연스러운 단맛까지 입혔다.
뿐만 아니라 떡을 감싸고 있는 콩가루도 마늘과 생강을 콩과 함께 넣어 만들어 개운하면서 고소한 맛이 난다.
찹쌀떡 하나를 만들기 위해 직접 농사를 지어 식자재를 구하는 것은 물론 매일매일 새벽부터 가게에 나와 떡을 만들어가며 최고의 맛을 위해서라면 고단함과 노력을 끊임없이 고집하겠다는 장용식 달인의 이야기는 21일 오후 8시 55분 SBS ‘생활의 달인’에서 방송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