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정책위의장으로 4선의 조정식(사진) 의원이 선임됐다. 통상 3선이 맡아온 정책위의장에 4선 의원이 선임돼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량감 있는 정책위의장을 내세워 당정청 정책 조율에 집중하겠다는 여권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조 의원은 대학 졸업 후 프레스공으로 취직해 노동운동을 하다 지난 1992년 통일민주당 기획조정실 전문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고(故) 제정구 전 의원의 보좌관을 맡기도 한 조 의원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제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경기 시흥을에서 당선돼 내리 4선을 지냈다.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을 지냈고 20대 국회 전반기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아울러 이철희 의원은 서영교 의원이 ‘재판 청탁’ 의혹으로 자진사퇴해 공석이 된 원내수석부대표 직무대행을 맡았다./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