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북미회담서 평화정착 실질 성과내도록 모든 노력 다할 것”

“남북간 평화·화해흐름 확고히 정착하는 해 만들 것”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2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통일연구원이 개최한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적 이용’ 학술회의에서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어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면서 평화와 화해의 흐름을 확고하게 정착시키는 2019년 한 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해 남북관계에서 군사 분야 합의의 이행 상황이 ‘가장 모범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며 “DMZ에 찾아온 평화를 토대로 남북이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나간다면 지금의 평화를 더욱 탄탄하게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도 기대했다. 그러면서 “DMZ 내의 협력을 서해 접경해역의 협력과 연계해 추진해 나감으로써 궁극적으로 한반도 신경제구상의 남북 접경지역 협력 벨트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정 인턴기자 jnghnjig@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