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금 77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으로 껑충

사진=연합뉴스

미세먼지 주범으로 꼽히는 중·대형 화물차 조기 폐차 보조금이 크게 늘어난다. 또 지하철 미세먼지 수치를 낮추기 위한 예산도 투입된다.

환경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올해 생활환경정책실 업무계획을 22일 발표했다.

올해 7월부터 지하철 내 미세먼지(PM-10) 기준은 150㎍/㎥에서 100㎍/㎥로 강화된다. 초미세먼지(PM-2.5) 기준은 50㎍/㎥로 신설된다.


지하철 내 환기설비 교체, 자동측정망 설치 등 실내 공기 질 개선사업에 20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총 4천300억원을 투자해 지하역사 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지난해 수치인 69.4㎍/㎥에서 2022년 60㎍/㎥로 13.5% 낮출 계획이다.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중·대형 화물차 조기폐차 보조금은 종전 770만원에서 최대 3천만원까지 늘어난다.

올해 전기차는 4만3천300대, 수소차는 4천35대 보급될 예정이다. 올해까지 누적 수는 전기차 10만대, 수소차 4천924대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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