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음식을 간편하게 차리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한식반찬’의 최근(1월 6일~21일)매출이 지난해 설 시즌(1월 17일~2월 3일)대비 11% 성장했다고 23일 밝혔다. 명절을 앞두고 제수음식으로 ‘비비고 한식반찬’을 활용할 수 있다 점에서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명절 성수기(명절 당일 D-30일) 기준으로 봤을 때 비비고 한식반찬은 최근 3년 설 명절 기간 동안 연평균 30%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간편식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올 설에도 지난 설 시즌 대비 10% 성장한 19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비고 한식반찬은 ‘비비고 남도떡갈비’와 ‘비비고 언양식바싹불고기’, ‘비비고 한입떡갈비’, ‘비비고 도톰 동그랑땡’, ‘비비고 도톰 해물완자’ 등 총 5종으로 명절 상차림에 올라가는 메뉴들이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비비고 한식반찬은 1~2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며 명절 음식을 간소하게 준비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고기와 채소 등 원재료를 갈지 않고 굵게 썰어 넣어 풍성한 식감을 구현한 점도 주효했다는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대형마트와 최근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온라인, 창고형 매장 등에서 영업,마케팅 활동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대형마트에서는 ‘품격 있는 한상차림’ 콘셉트의 시식행사를 진행중이다. 오는 28일에는 ‘설 맞이 명품 레시피’를 배우는 4色 명절전과 단호박 찹쌀 떡갈비를 배우는 쿠킹클래스도 진행할 예정이다.온라인에서는 SNS를 통해 ‘비비고 한식반찬’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명절 상차림을 차릴 수 있는 레시피를 선보일 예정이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