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업그레이드된 통신기술로 돌아온 팅크웨어

신규 서비스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 공개

23일 서울 논현동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 팅크웨어의 새로운 서비스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를 적용한 ‘아이나비 퀀텀 2X’가 스마트폰과 함께 전시돼 있다./사진제공=팅크웨어
팅크웨어(084730)가 롱텀에볼루션(LTE)과 협대역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통신 서비스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을 통해 팅크웨어는 향후 커넥티드 카 추세에 맞는 ‘미래 먹거리’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팅크웨어는 23일 서울 논현동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LG유플러스와 함께 LTE Cat.M1 통신망을 이용해 개발한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를 공개했다. 이 기술은 지난해 4월 팅크웨어가 선보인 IoT 서비스 ‘아이나비 커넥티드’를 보완한 것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블랙박스를 연결해 주차·주행 중 언제든지 자동차 정보를 살펴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엔 재난·사고 등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등록된 연락처로 비상 연락을 할 수 있는 ‘지능형 커넥티드 서비스’가 추가됐다. 기존 ‘아이나비 커넥티드’의 차량 모니터링 기능도 강화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차 중 충격 발생 직후 3초간 차량 전후방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사진으로 전달받을 수도 있다. 아울러 배터리 잔량이나 연비 등의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도 보완돼 차량 상태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팅크웨어는 당일 공개한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를 지난해 내놓은 ‘아이나비 커넥티드’와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팅크웨어가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 서비스를 힘줘 소개한 건 IoT를 신사업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팅크웨어에 따르면 아이나비 커넥티드를 적용한 블랙박스는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약 30만대 이상 판매되며 ‘호실적’을 거뒀다. 이날 김형준 팅크웨어 상품기획부서장은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한 블랙박스 ‘아이나비 퀀텀 2X’도 공개하며 “향후 출시되는 블랙박스 제품에 LTE Cat.M1 통신망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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