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인터뷰] '퍼포먼스돌' 에이티즈의 성장, 대중을 향한 외침 'Say My Name'

/사진=서울경제스타DB

‘퍼포먼스돌’ 에이티즈(김홍중, 박성화, 정윤호, 강여상, 최산, 송민기, 정우영, 최종호)가 지난 15일 데뷔 3개월 만에 두 번째 앨범 ‘트레저 EP.2 : 제로 투 원(TREASURE EP.2 : Zero To One)’을 공개했다.

지난해 데뷔곡 ‘해적왕’을 통해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던 에이티즈는 이번 앨범에서 더욱 강렬해진 카리스마와 남성미로 시선을 끌었다.

내 이름을 부르는 순간 우리는 빛을 따라서 함께 나아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표현한 타이틀곡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뮤직비디오가 공개된지 4일 만에 조회수 3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에이티즈는 2019년 새해부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 굉장히 빠르게 컴백했는데 소감이 어떤가

정우영 : 데뷔하고 85일 만에 첫 컴백을 했다. 기다려주는 에이티니(에이티즈 팬덤명)가 있어서 더 빨리 나오고 싶었다. 1집 때 더 멋있어지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 빠른 컴백이 힘들었지 않았나

최산 : 한 달이라는 사이에 준비하는 게 쉽지는 않았다. 밤새는 날도 많았지만 에이티니를 빨리 찾아뵙고 싶은 마음에 멤버들과 열심히 연습했다.

김홍중 : 정규앨범까지 스토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미 스토리 라인에 대해서 인지가 돼 있는 상태라 이미지 변신에 대해서는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

박성화 : 목표를 세우고 그것에 최선을 다하는게 우리의 숙제라는 이야기를 멤버들과 항상 했다. 그 생각으로 눈앞에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이번 앨범 제목의 ‘제로 투 원(Zero To One)’은 어떤 의미인가

김홍중 : ‘올 투 제로(All To Zero)’가 첫 번째 앨범의 부제였고 이번에는 ‘제로 투 원’이다. 모든 것이 0에서 시작한다는 지난 앨범의 프리퀄 앨범으로 ‘0에서 시작하는 소년들’이라는 의미다. 8명의 소년들이 어떻게 출발점에 서게 됐는지를 담았다.

▲ ‘해적왕’ 때와 콘셉트가 어떻게 달라졌나

최산 : ‘해적왕’ 때보다 조금 더 콘셉트적으로 강력해졌다. 확실히 전보다 힘든 감이 있지만 무대 할 때마다 느끼는 재미도 크다.

김홍중 :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강렬한 모습을 계속 보여드릴 계획이다. ‘해적왕’은 ‘나아가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거친 느낌의 곡이었다면 이번에는 중간중간 재치있는 부분도 있다. 지난 앨범보다 강렬해졌지만 재미있는 요소도 더 많아졌다.


/사진=KQ엔터테인먼트

▲ 비주얼적인 변화도 많다

김홍중 : 뮤직비디오에 담긴 의상도 의미가 달랐다. 가짜 에이티즈와 진짜 에이티즈의 강렬한 대비를 보실 수 있다.

박성화 : ‘해적왕’ 때는 검은색 머리였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란색 머리로 탈색을 했다.

강여상 : 이전에는 분홍색 머리였는데 이번에 콘셉트가 더 강렬해지면서 검은색 머리로 변화를 시도했다.

▲ 지난 앨범 활동 당시 종호의 ‘사과 쪼개기’ 개인기가 화제였다. 주변 반응이 어땠나

최종호 : 친구들한테 다른 친구들이 ‘사과 교복’ 아니냐고 길가다가 물어본적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 때마다 데뷔를 한 게 실감이 난다.

송민기 : 이번 안무에 전체적으로 포인트 안무들이 많아서 그 위주로 개인기를 준비해봤다. 후렴 부분 안무가 종호의 사과 쪼개기처럼 재미있는 요소가 많아서 그걸 이용해서 콘텐츠도 준비했다.

최산 : ‘드라이빙 챌린지’라고 SNS에 올라와있다 많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웃음).

▲ 제일 크게 데뷔가 체감되는 순간은 언젠가

정우영 : 가끔씩 길을 가다가 감사하게도 알아봐주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때마다 신기하기도 하고 데뷔한 게 실감이 된다.

정윤호 : 음식점에서 식사할 때 우리의 노래가 나온 적이 몇 번 있다. 그때 데뷔한 게 실감이 됐다.

최산 : 음악방송 무대나 대기실에서 평소 동경했던 아티스트 선배님들을 볼 때 내가 가수가 된 걸 체감한다.

▲ 올해 에이티즈의 버킷리스트가 있나

김홍중 : 멤버들 모두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것 중 하나가 연말 무대다. 컴백 준비를 하면서 연말 무대를 다 챙겨봤다. 내년에는 우리도 저기 서 있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최종호 : 이번 활동은 제목이 ‘세이 마이 네임’인 만큼 대중이 우리의 이름을 알고 불러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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