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총 77억원의 융자 사업을 실시한다. 중앙정부와의 매칭 사업인 중소기업육성기금 47억원 외에 구청이 주도하는 시중은행 협력 자금으로 30억원을 마련했다. 시중은행 협력 자금은 구청이 은행 금리의 최대 연 1%를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두 사업 모두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중소기업은 최대 2억원, 소상공인은 5,000만원까지 저리로 대출 가능하다. 구로구는 특히 경제 침체가 심화하면서 전체 융자 규모의 77%에 해당하는 59억원을 상반기에 집중 투자한다. 융자 대상은 구로구 소재의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기업과 5인 미만인 소상공인이다. 사업자 등록을 마친 지 6개월 미만인 업체는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13일까지다.
/변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