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회 방송마다 새로운 화제를 낳고 있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11번째 골목 회기동 벽화골목을 찾는다.
이번 골목은 경희대학교가 인접한 회기동 지역으로 제작진은 “6개월간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섭외 거절이 계속됐고, 출연을 번복한 가게도 있어 섭외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다고.
김성주는 녹화에서 회기동과의 옛 인연을 전하며 “가게가 자주 바뀌더라”고 말해 청파동과 비교해도 만만치 않음을 짐작케 했다.
처음 등장하는 음식점은 청파동 편에서 논란이 일었던 메뉴와 같은 피자집. 성내동과 청파동에 이어 피자집만 세 번째 등장에 백종원, 김성주, 조보아는 당황했다. 백종원은 시식 수 “눈물 나오려고 한다”는 뜻을 알 수 없는 시식평을 남겨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최근 네티즌으로부터 ‘장사 잘 되는 집’이라는 의혹을 받은 닭볶음탕집의 시식평이 공개된다. 백종원은 시식 후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며 알 수 없는 평을 남겨 눈길을 끈다.
처음으로 등장하는 고기집에서는 사장님 부부의 절실한 사연이 공개된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해 볼 수 있는건 다 해봐야죠”라며 눈물어린 이야기로 세 명의 MC들의 눈시울을 적셔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방송 전부터 각종 의혹이 불거졌던 열한 번째 골목 ‘회기동 벽화골목’의 가게들 이야기를 담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23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