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경비행기 사고'...이탈리아 북부서 경비행기와 헬기 충돌 '5명 사망'

지난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북부 발다오스타 지역에서 소형 경비행기와 헬기가 공중에서 충돌해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연합뉴스

유럽에서 또 한 번의 경비행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북부 발다오스타 지역에서 소형 경비행기와 헬기가 공중에서 충돌해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고 현지 구조 당국이 밝혔다. 이날 사고는 빙하 지역의 고도 3천m 상공에서 발생했으며 경비행기에는 관광객들이, 헬기에는 스키어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사고 원인과 사상자의 신원 및 국적은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2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카디프 시티 공격수로 이적한 에밀리아노 살라(29, 아르헨티나)가 비행 도중 실종되면서 팬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전 소속팀 프랑스 낭트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눈 후 카디프 시티 합류를 위해 경비행기에 올랐던 살라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현지 경찰과 해안경비대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실종된 비행기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 사이 도버해협의 올더니 섬 인근에서 실종됐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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