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엔, 3월 4일 육군 군악대 입대…“국민으로서 책임 다하는 일”


그룹 빅스의 엔(본명 차학연)이 육군 군악대에 합격해 3월 입대한다.

엔은 26일 팬카페에 올린 글에서 “육군 현역병으로 3월 4일 입영할 것을 통지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스무살에 군대를 다녀온 친구는 예비군도 마쳤는데, 저는 서른이 돼서야 입대를 하게 됐다”며 “솔직히 제 나이에 입대가 대단한 일도 아니고 조용히 입대하고 싶었지만, 원하든 원치 않든 함께 입대하는 친구들의 소식이 전해지는 걸 지켜보면서 이렇게 소식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안 못 본다고 생각하면 아쉽고 서운한 마음도 크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뿐”이라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주면 큰 힘이 될 것 같다. 늘 고맙다”고 인사했다.

엔은 2012년 남성 6인조 그룹 빅스로 데뷔했다. 드라마 ‘아는 와이프’, ‘붉은 달 푸른 해’와 뮤지컬 ‘인 더 하이츠’에서 배우로도 활약했다.

엔은 다음 달 16∼17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팬미팅 ‘아! 차학연, 2019’를 연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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