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001720)은 28일 올해 1·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3,200억원, 영업이익은 1,6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악화할 전망이라며 목표 주가를 2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실적이 2·4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은 ESS 매출 감소에 따른 제품 믹스 악화로 중대형전지 부문의 수익성 악화, 소형전지 부문의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 등이다. 단기적으로 1·4분기 실적 둔화 및 연간 컨센서스 추정치들의 하향 조정에 대한 우려들은 있지만, 1·4분기를 저점으로 분기 실적은 2·4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3세대 배터리가 출시되는 2020년부터의 배터리 시장은 기술력이 확고한 상위 배터리업체들 위주의 과점시장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