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서 20대 남성 시신이 렌터카 트렁크에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오전 6시 30분경 경북 구미시 진평동 한 원룸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 트렁크 안에서 A(2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불에 싸여 숨진 채 렌터카 차량 트렁크에서 발견됐다.


시신은 얼굴과 다리 등에 멍이 들어 있었고, 신고는 용의자 중 한명의 어머니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B(2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고, 공범으로 추정되는 C(23)씨 등을 2명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2개월 전부터 4명이 함께 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살해동기 등은 밝혀지지 않았고, 용의자들의 신원이 파악된 만큼 빨리 검거하겠다“고 전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