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더욱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차관은 2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7차 풀러톤 포럼’ 주제 발표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에 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작년 평양정상회담에서 서명한 ‘남북 군사 분야 합의서’는 우발적 군사충돌을 방지하고 한반도에서 전쟁위협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남북 간 긴장완화 및 신뢰구축을 위한 획기적인 조치”라고 역설했다.
서 차관은 이번 포럼 참가를 계기로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국가의 대표들과 별도의 회담을 한다. 찬엥킷 싱가포르 국방부 차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국방현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풀러톤 포럼은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아태지역 20여개국의 국방 고위 관료와 민간 안보전문가들이 참석하는 1.5트랙(반관반민) 회의체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