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중위권 주자 하락한 가운데 황교안 이낙연 양강 구도” 이재명 7.8%

시작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처음으로 선두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전해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황 전 총리가 17.1%를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15.3%를 기록해 2위를 기록했으며, 이재명 경기지사는 7.8%, 박원순 서울시장은 7.2%를 이었다.


이어 황 전 총리는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과 충청, 서울, 부산·울산·경남에서, 세대별로 보면 60대 이상과 30대, 정치 성향으로는 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리얼미터는 “대부분의 중위권 주자가 하락한 가운데, 황교안·이낙연 양강 구도가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15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응답률은 7.3%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할 수 있다.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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