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1,0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줄었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무선수익은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비율이 증가함에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며 “유선수익은 IPTV 가입자 및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확대에 따른 매출성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하지만 성수기를 맞아 마케팅 비용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며 “영업비용측면에서 성과급 지급 등 인건비가 일회성으로 증가하면서 비용상승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8,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장 연구원은 “무선사업에서는 선택약정고객의 누적비율 대비 신규가입비율의 폭이 줄어 무선ARPU(가입자당월평균매출) 하락폭이 제한적인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5G 단말기 출시에 따른 요금제 출시될 가능성이 높고 신규 고객위주로 고가요금제 가입자가 늘어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유선사업에서는 컨텐츠를 바탕으로 한 가입자 기반확대가 기대된다”며 “특히 5G서비스 출시와 함께 기존의 스포츠 앱 및 서비스 등이 다양한 연령대에 적용되면서 실적 성장에 긍정적 영향이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