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중국 온라인 뮤직 엔터테인먼트 선두 기업인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TME)과 중국 시장에서의 음악 유통 및 마케팅을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30일 SM에 따르면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SM 소속 가수인 EXO·동방신기·슈퍼주니어·샤이니·레드벨벳·NCT 등의 음원, 뮤직비디오 등 방대한 음악 관련 콘텐츠가 텐센트 뮤직을 통해 중국 온라인 및 다양한 경로에서 유통 및 마케팅될 예정이다.
SM 한세민 대표는 TME와의 이번 계약에 대해 “자사의 글로벌 플랫폼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 최대 온라인 음악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과의 파트너십 계약은 큰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에 체결한 음원, 뮤직비디오 등 콘텐츠 공급계약을 통해 중국 음악시장에서의 전방위적인 콘텐츠 유통과 다양하고 강력한 마케팅 협력을 진행할 것이며, 그 외에도 다양한 온라인 및 다양한 경로에서의 사업 제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를 기점으로 자사의 중국 내 음악 콘텐츠 관련 수익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TME는 중국 온라인 음악 엔터테인먼트 선두기업으로서 온라인 음악 및 음악을 중심으로 한 소셜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 시장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4대 모바일 뮤직 서비스(QQ Music, KUGOU Music, KUWO Music, Wesing)을 보유, 총 유료이용자수는 8억명을 초과한다. 지난해 12월 12일, 텐센트 뮤직은 뉴욕증시에 상장,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아마존 뮤직과 함께 세계 4대 음원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