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미혼모 가정 위해 분유 5만개 지원

전국 420가구 혜택볼 수 있는 분량
“한 명의 아이도 소외받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황미연(오른쪽) 매일유업 이사가 지난 29일 대구에 위치한 미혼모협회 아이엠맘을 방문해 김은희 아이엠맘 대표에게 앱솔루트 명작 액상 제품 5만400개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매일유업
매일유업(267980)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미혼임산부 및 양육 미혼모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유아식 브랜드 앱솔루트의 ‘명작’ 액상 제품 5만 여개를 대구에 위치한 미혼모협회 아이엠맘에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부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번 기부는 설 명절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미혼모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부 제품인 앱솔루트 ‘명작’은 출산 후 0~6개월된 아기들을 위한 액상 분유다. 매일유업은 영아 한 자녀 기준 총 420 가정이 혜택을 볼 수 있는 분량인 5만 400개의 제품을 지원했으며, 전국 미혼모 쉽터 및 6개월 이하 영유아 양육 미혼모의 신청 접수를 받아 전달할 계획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따뜻하고 풍성한 나눔이 있는 설 명절이 되기를 바라며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 등 이중고를 홀로 겪는 저소득층 미혼모 가족들을 응원하고자 이번 앱솔루트 명작 액상 기부를 준비했다”며 “액상 분유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육아에 서투를 수 있는 미혼모들이 아기를 건강하게 키우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