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016360)은 최근 진행한 해외주식 모의투자대회 결과 원자재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고객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위 100명은 원자재 관련 ETF를 담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100명 중 66명이 금·천연가스 등 원자재 관련 ETF로 주식과 상관관계가 적은 상품에 투자해 변동성은 낮추면서 편리하게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며 “전체 참여자들의 평균 수익률은 -1.74%로 이 중 글로벌 ETF를 포트폴리오에 반영한 고객은 16.5%에 그쳤다”고 말했다. 또 증권사를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 정보와 거래 데이터, ETF 편입 종목 등에 대한 정보 활용이 수익률과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모의투자대회는 모든 참여자가 기본 투자 금액(모의 투자금) 1억원으로 시작해 실제 시장가로 대회기간 동안 자유롭게 매매를 통해 거둔 누적 수익률로 우승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