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손 대표는 발언에서 오는 7월 열리는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 내 국민의당 출신 중진들이 당 통합을 거론하는 것과 관련, “우리 당 지도부는 분명히 말한다. 지금은 당 대 당 통합을 논할 때가 아니다”라며 공개적으로 반대입장을 밝혔다.
손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 자리에서 “우리 당의 지금 과제는 중도개혁 세력이 다음 총선에서 이겨서 우리나라 정치개혁을 이뤄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 중심에 바른미래당이 서야 한다. 그것을 위해 당이 단합하고 혁신하는 것이 우리 과제임을 다시 확인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이 중도개혁 세력으로 그 중심을 확고히 확립하면서 개혁보수와 합리적 진보, 또 중도 세력을 다 끌어모아서 정치구조 개혁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며 “바른미래당이 독자적으로 준비해서 다음 총선에서 한국 정치의 새 길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변문우 인턴기자 bmw101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