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부시장·부군수 영상회의 모습./ 연합뉴스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법정구속되면서 지사 권한대행체제에 돌입한 경남도는 시·군과 출자출연기관에 “도정공백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성호 지사 권한대행은 1일 도청에서 긴급 부시장·부군수회의를 열어 “지사 권한대행체제로 전환되면서 도정 현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 위해 도와 시·군의 협력관계가 더욱 중요하다”며 “도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달했다. 이어 그는 설 연휴를 앞두고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한 도와 시·군 협조, 연휴 기간 도민 안전관리와 교통대책, 산불 예방 등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박 권한대행은 도정회의실에서 도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장 회의를 열어 “민선 7기 출범 이후 기관별로 추진 중인 현안 과제에 역량을 집중해 도지사 부재에 따른 업무공백 우려를 불식시켜달라”며 “공공 이익과 도민 만족에 집중해 도와 상생발전 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역시 당부를 전했다.
/변문우인턴기자 bmw101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