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20조2,000억원 수준이고 이중 주택은 14조7,000억원에 불과해 향후 실적에 부정적”이라며 “줄어든 수주잔고에 따른 매출 감소에 얼마만큼의 이익률 개선이 나타날지가 향후 확인해야 할 요소”라고 분석했다.
대림산업이 제시한 올해 매출액 목표는 지난해보다 16.3% 줄어든 9조원, 신규 수주는 17% 증가한 110조3,000억원이다. 이와 관련해 이 연구원은 “올해 신규 수주가 진행되는 속도에 주목해야 할 시점으로, 매출 감소 시기에 이익확보를 위한 수익성 위주의 사업 전개가 가능한지도 체크 포인트”라며 “이런 점들이 확인된다면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