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최대 인수전 나선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동반 하락

현대중공업지주(267250)가 소폭 하락세, 현대중공업이 3%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 13분 기준 대우조선해양은 전 거래일보다 4.46% 하락한 3만 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0.56%, 현대중공업 -3.61%의 하락세다.

지난 31일 장 마감 후 산업은행은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지주 아래 중간지주 형태의 합작법인을 만들기고 이 법인의 최대주주(지분율 28%)는 현대중공업지주, 2대주주(지분율 8%)는 산업은행이 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물적분할로 이 법인에 1조2,500억원을 주고, 주주배정 증자를 통해 1조2,500억원을 추가한다. 산은도 대우조선 지분 56%(5,973만8,211주)를 이 법인에 현물 출자한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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