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일본 도쿄점 인기 굿즈./사진제공=카카오IX
카카오프렌즈 일본 도쿄점 매장이 매장을 찾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제공=카카오IX
카카오(035720)IX는 카카오프렌즈 도쿄점이 문을 연 지 한 달 만에 35만여명이 매장을 다녀갔다고 카카오IX가 1일 밝혔다.방문 고객층은 20대 초반 여성이 50% 정도로 가장 많았고, 10대 여중·고생도 30%가량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22일 문을 연 카카오프렌즈 도쿄점은 오픈 당일에는 영업 시작 수시간 전부터 수 천여명 인파가 도쿄점 인근 주변 건물을 둘러싼 긴 대기행렬을 만들어 화제가 됐고, 첫 일주일 동안에만 20만명 가까이 방문했다.
카카오프렌즈 도쿄점은 다양한 캐릭터의 상품을 파는 국내 매장과는 달리 일본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어피치’ 캐릭터에 초점을 맞춰 오픈한 것이 특징이다. 판매 상품 중에는 △치비 어피치 모찌 인형 △치비 어피치 키링 △치비 어피치 젤펜 등이 빠른 속도로 매진됐다. 이 덕에 카카오프렌즈 도쿄점은 개장 첫 한 달 목표 매출을 144% 초과달성했다.
카카오프렌즈는 지난달 22일 아마존 재팬에 정식 입점한 데 이어 현재 패션 브랜드 위고(WEGO)와 손잡고 이달 초 하라주쿠 다케시타도리 매장에 입점하는 등 현지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늘려 가고 있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의 일본 진출이 생각보다 더 큰 성과를 가져오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