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부진 여전…갈길 먼 완성차

현대차 1월 수출 12.2% 줄어
기아차는 2.2%로 소폭 상승
르노삼성 전년比 37.3% 급감

올해 들어서도 국내 완성차 업체의 자동차 판매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해외 판매량이 여전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 수요부진도 이어져 일부 신차 모델을 제외하고는 관심을 끌지 못하는 모습이다.


쌍용차(003620)는 지난달 1만1,420대를 판매하면서 지난해 1월(1만205대)보다 판매량이 11.9% 증가했다. 렉스턴 스포츠가 국내 판매와 수출이 모두 늘었으며 티볼리도 꾸준히 팔리면서 판매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반면 한국GM은 3만8,705대를 판매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4만2,401대)보다 8.7% 줄었고 르노삼성은 지난달 1만3,693대가 팔려 지난해 동기(2만1,847대)보다 37.3%나 급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