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앞둔 코스피 기관 개인 매도에 소폭 하락

설 연휴를 앞둔 코스피가 기관·개인 매도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은 상승·하락이 엇갈리다 외국인·개인 매수에 힘입어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9포인트(0.06%) 내린 2,203.4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08포인트(0.32%) 오른 2,211.93으로 출발한 후 점점 상승폭을 줄여가다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60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44억원, 2,09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 하락세의 주요 원인으로는 연휴를 앞둔 불확실성,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등이 꼽힌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장 초반 지수가 상승 출발했으나 연휴를 앞둔 불확실성과 차익성 매물 출회에 상승 폭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코오롱티슈진(950160) -0.89% 등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원 1전 오른 1,118원.8전으로 마감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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