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핵잠수함, 더 은밀한 작전능력 갖춘다

中 심해 6,000m서 중계기-인공위성 실시간 통신기술 개발

중국 최신예 핵잠수함 오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이 바닷속에 있는 잠수함과 위성의 쌍방향 소통 기술을 개발해 전략 핵잠수함의 작전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은 중국 과학자들이 수심 6,000m 위치에 설치한 중계기와 인공위성 사이에 실시간 통신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보도했다.


현재 기술로는 깊은 바닷속 잠수함과 지상 지휘소 간 실시간 쌍방향 통신은 거의 어려웠다. 잠수함이 지휘소와 쌍방향 교신을 하려면 수면 위로 올라와야 했기 때문이다. 그간 지휘소와 교신을 하려면 잠수함이 상대방에게 탐지될 위험이 컸다는 말이다.

하지만 심해 속 중계기와 인공위성 간 실시간 통신기술 개발로 중국 잠수함의 작전능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SCMP는 이번에 개발한 통신기술이 장차 중국의 전략 핵잠수함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잠수함 작전에 은밀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교환기자 chan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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