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피터펀은 강혜연, 지나유와 함께 출연해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피터펀은 자신의 신곡 ‘컴온 디스코’로 첫 무대를 꾸몄고 피처링으로 참여했던 지나유와 즉석에서 컬래버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피터펀은 “지난번 출연했을 때 최일구 DJ께서 행사 대통령이라고 하셔서 행사가 많이 들어왔다. 그래서 선물로 다시 명함을 드리러 왔다”며 너스레를 떨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 대결에서 피터펀은 박정식의 ‘멋진 인생’으로 매력을 뽐냈다. DJ 최일구는 “리틀 프레디 머큐리다. 퍼포먼스가 손색이 없다”며 칭찬했다. 3라운드에서는 진시몬의 ‘너나 나나’를 선곡했다. 피터펀은 “가사가 정말 좋다. (진시몬에게) 전화를 드렸는데 받지 않으시더라”고 말하며 진시몬과의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TV 프로그램에 출연해본 적이 있냐는 DJ 최일구의 질문에 피터펀은 “작년에 KBS에서 하는 아침 프로그램에 한번 나갔었다. 나가서 즐기다 보니 패자 부활전에 불러주셨고 그렇게 네 번을 나갔다. 그 이후 지방 방송국에서 많이 불러주셨고 지난번 ‘허리케인 라디오’ 출연 때 행사 대통령이라고 말씀해주신 덕분에 2월 스케줄을 채워 넣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라디오 방송은 정말 많이 부족한데 특히 설 특집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많이 힘드시다고들 하는데 울음 아니면 웃음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웃고 사셨으면 좋겠다”며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