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탑승추정 미군기’ 오산서 이륙, 서해 직항 이용 북한 “지난달 방미 당시 워싱턴 상견례”

‘비건 탑승추정 미군기’ 오산서 이륙, 서해 직항 이용 북한 “지난달 방미 당시 워싱턴 상견례”

비건 특별대표 탑승추정 미군기가 오산에서 이륙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북한 방문길에 나섰다.

또한, 비건 특별대표는 오전 6시50분께 지난 3일 방한 이후 머물던 서울의 한 숙소에서 출발했다.

오전 9시 3분께 비건 특별대표가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비행기가 오산 미군기지에서 이륙했으며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북한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비건 특별대표는 평양에서 북한 측 카운터파트인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비건 특별대표는 김 전 대사와의 실무협상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의 의제인 비핵화 실행조치와 이에 대한 미국의 상응 조치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비건 특별대표와 김 전 대사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이며 양측은 지난달 18일 김영철 부위원장 일행의 방미 당시 워싱턴에서 상견례를 진행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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